최후의 개미퇴치법, 패스트세븐 앤트겔 하나사서 박멸 성공한 방법

개미퇴치법 패스트세븐앤트겔 사용 후

약을 한번 쓰더라도 가장 센 약을 써야 한다는 게 저의 개미퇴치법 결론이랍니다. 이번에 생애 처음으로 개미와 전쟁을 하면서 발견하게 된 미친 박멸 능력의 혁명템에 대한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물론 제 돈 주고 산 후기랍니다.

저희 집은 주택입니다. 내부를 수리한진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건물은 오래된 주택이기 때문에 여름이 되면 간혹 개미가 출현하긴 한답니다. 한 번씩 개미가 나오는 정도면 귀엽게 봐줄 수 있고, 그냥 무시하고 살 수 있겠지만 이번만큼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답니다. (ㅠㅠ)

 

개미퇴치법 살짝 벌어진 틈이 보이죠?

올여름 비가 많이 내리면서 나무로된 몰딩이 습기 때문인지 살짝 벌어져 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은 아기가 있기 때문에 흘린 음식물 찌꺼기나 과자 부스러기가 치워도 끝이 없는 집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느 순간부터 이 몰딩 틈에서 개미들이 열심히 나와서 과자 나르기를 시전 하더라고요.

초기에는 하루에 대여섯 마리 정도 보여서 그러려니 하는 마음으로 보일 때마다 개미를 잡았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개미들이 더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여섯 마리 정도 개미가 보이다가 나중에는 하루에 10~15마리가량 잡는 날이 늘어나게 되면서 개미퇴치법을 미친 듯이 찾아보기 시작했답니다.

개미를 퇴치하는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었습니다. 식초나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는 방법, 고무줄을 식품에 감아 고무 냄새를 싫어하는 개미를 쫒는 방법, 붕산, 백반이나 소금 고춧가루 등 개미가 싫어하는 재료를 뿌리는 방법, 분필을 이용하는 방법 등 무슨 개미퇴치법이 이렇게 많은지요. (ㅎㅎㅎ) 근데 정말 하나같이 야매 방법 같아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아기가 있는 집이고, 우리 아이는 모기 알레르기까지 있는 아이라 혹여 개미에게 물려서 알레르기가 오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컸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최대한 강력한 약을 써보자는 생각으로 수소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개미퇴치약 종류도 스프레이나 고체, 액체 등 여러 가지 타입이 있지만 호흡기에 안 좋은 스프레이형은 제가 싫어하는 형태라 소량을 써도 된다는 액체형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구입하시는 액체형 개미퇴치법 약품으로는 맥스포스겔, 패스트세븐겔 등이 있더라고요.

 

개미퇴치법 패스트세븐겔

제일 강.력.하. 다. 는. 패스트세븐겔

바이엘 사의 맥스포스겔이 워낙에 유명한 제품이지만 이 맥스포스보다 더 강한 제품이 패스트세븐겔 이라고 하는 설명을 보고, 지마켓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개미퇴치제의 정확한 제품명은 패스트세븐앤트겔 이라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생각보다 개미퇴치 약품 치고는 가격대가 있었습니다. 15,000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맥스포스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맥스포스겔이나 패스트세븐겔 자체가 개미용, 바퀴벌레용 등 다양한 용도로 제품이 나와있답니다. 용량은 25g으로 맥스포스겔이 30g 것에 비해 용량도 더 적은 편입니다.

마치 연고처럼 생긴 약이 도착했습니다. 이 약은 개미 종류에 상관없이 강력한 살충력을 지닌 액상형 독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방역을 하시는 전문 회사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미퇴치법 패스트세븐겔 모습

특히 한 방울 정도의 소량을 사용해도 아주 강력한 도미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개미퇴치법의 가장 중요한 점이 여왕개미를 잡아야 한다는 건데요. 여왕개미들은 보통 눈치가 빨라 약품을 쓰면 알고서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 패스트세븐 앤트겔은 그런 여왕개미까지 속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개미퇴치제 성공하는 사용방법

일단 설명서에 나온 대로 플라스틱 먹이통을 추가 구매해 그곳에 소량의 개미퇴치제를 발라서 집 곳곳에 두었습니다. 가장 많이 출입하는 몰딩 앞, 방구석, 냉장고 뒤, 책장 뒤 등에 먹이통을 두었는데요. 보통 후기를 보면 3~4일 정도 이렇게 두면 자연스럽게 개미들이 퇴치되고 개미 시체 치우는 것만 하면 된다고 하는 말을 들었답니다.

그런데 3~4일이 지나도 별 반응이 없고 약간 개미 수는 줄은 것 같은 느낌이지만 여전히 벌어진 몰딩 사이로 개미들이 출입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놈들 혼나 봐라는 생각으로 맛있는 과자 부스러기를 몰딩 앞에 놔두고, 부스러기에 패스트세븐겔을 한 방울 떨어뜨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징그러운 개미떼들이 나타나서 홀린 듯이 과자 부스러기를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위에 있는 사진 참고) 진짜 보는데 소름이 돋더라고요. 이 몰딩 속에 얼마나 많은 개미들이 살고 있을지 정말 기가찼답니다. 개미들이 열심히 약 발린 과자 가루를 들고 나르는 것을 보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대박인 것은, 정말 하루 밤사이에 거짓말처럼 개미가 단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답니다. 진짜 이 정도면 개미퇴치법 혁명템 아닌가요? 맥스포스겔보다 더 강력하다는 신박한 제품의 박멸 효과에 정말 놀랐습니다.

 

개미퇴치법 패스트세븐겔 먹이통

저는 개인적으로 플라스틱 먹이통을 사용한 개미퇴치법은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이게 먹을게 많이 없는 상황이라면 통할진 모르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집이고 땅바닥 자체에 먹을게 많은(?) 집이다 보니 먹이통에 그다지 크게 반응을 안 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혹시나 개미퇴치법으로 패스트세븐겔을 구입하신 분들은 저 같은 방법으로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