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Y자형 출렁다리 인생샷 찍는 팁 우두산 포토스팟 모음

 

거창 Y자형 출렁다리

 

 

첫번째 꿀팁. 제발 평일에 가세요.

거창 Y자형 출렁다리 생각보다 정말 무섭습니다. (ㄷㄷㄷ)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정말 바닥은 한번도 못보고 하늘만 보고 걸었습니다. ㅋㅋㅋ 거창 출렁다리 위에서 제대로된 인생샷을 찍고 싶으시다면 일단은 꼭! 평일에 가셔야합니다. 이 사진이 평일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내 몸만 출렁다리 위에 올라가도 다리가 정말 출렁출렁 거려서 심장이 엄청나게 쫄깃거리는데요.

 

 

주말에는 엄청난 관광객이 모여들어서 사진 찍어도 사람들 사이에 선 내 모습밖에 안보일 것 같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많아지면 너무너무 무서울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거창 Y자형 출렁다리 자체도 엄청나게 출렁거리겠지요?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거창 우두산 너무 아름답습니다.

 

 

두번째 꿀팁. 단풍이 참 좋습니다.

거창 출렁다리는 거창 우두산에 있답니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은 정말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 많은데요. 파릇파릇한 여름도 좋을 것 같긴한데 우두산의 알록달록한 단풍을 함께 감상하기 위해서라도 꼭 10월말이나 11월 초 단풍시즌에 거창 Y자형 출렁다리 관광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1월초에 방문한 거창 우두산은 꽃과 단풍, 새파란 하늘과 애메랄드빛 시냇물까지 정말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거창 Y자형 출렁다리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드는데요. 거창 Y자형 출렁다리 위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꼭 지나가야하는 항노화힐링랜드 옆 등산로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멀리보이는 우두산의 단풍과 갈대가 너무 멋진 포토스팟이랍니다. 마치 제주도의 무슨 오름에 올라가는 듯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거창 Y자형 출렁다리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입구에 핀 이름모를 꽃밭입니다. 이곳도 정말 예뻐서 잘 찍으면 포토스팟으로 엄청나게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국적으로 보이는 연보라빛 꽃의 이름이 뭔지 참 궁금해지네요.

 

 

거창 Y자형 출렁다리

 

 

세번째 꿀팁. 출렁다리 인생샷 찍기

드디어 등산한지 40분 정도 지나자 유명한 거창 Y자형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이 곳은 출렁다리가 시작되는 지점인데요. 앞에 보이는 나무 난간을 따라 계단이 몇개 있어서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계단으로 내려가야하는 구조입니다. 일단 일행을 먼저 내려보내고 계단 중간에 서서 사진을 찍어주시면 하늘, 단풍, 출렁다리를 다 담아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쏠리지 않도록 메가폰을 잡고 계신 직원분이 거창 Y자형 출렁다리 입구에서 통제를 해주시는데요. 이 날은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 않은 평일이라 사진찍는 우리를 보시면서 "계단 중간에 서서 찍으세요" "지금 서있는 계단에서 두칸 더 올라가서 찍으시면 잘나옵니다~" "쭉 더 가서 뒤돌아보세요~" 등등 엄청난 코칭을 해주셨답니다. 참 유쾌한 분이셨습니다. ^^

 

 

거창 Y자형 출렁다리

 

 

세 갈래로 나누어진 Y자형 출렁다리가 너무 무서우신 분들은 다리위에서 사진찍는게 너무 힘드실 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그럴땐 사진에 제가 표시한 우측 출렁다리끝에 가시면 전망대가 나오니 전망대 위에서 거창 Y자형출렁다리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창 Y자형 출렁다리

 

출렁이는 다리 위 보다 단단한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으니 마치 출렁다리 위에서 찍은 것 처럼 사진이 나왔답니다. 

 

 

거창 Y자형 출렁다리

 

 

거창 우두산 출렁다리로 가는 등산로에는 심각하게 아름다운 단풍나무들이 종종 있습니다. 많지는 않으니 보일때마다 꼭 사진 한 컷 찍어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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