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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공감

유아식 반찬 고민이라면, 풀무원 두부봉 맛있어요! (고급진 맥스봉맛ㅎ)

풀무원 두부봉 치즈맛



22개월 예콩이의 유아식 반찬으로 고른, 풀무원 두부봉 치즈맛 리뷰입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홈플러스에 장 보러 갔는데 요게 눈에 딱 들어와서 한번 사봤는데요, 아기가 먹기에도 어른이 먹기에도 너무 맛있어서 공유해봅니다. 


가격은 2천원가량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두부봉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겉모양만 보면 옛날 소시지 같기도 하고 조금 큰? 맥스봉 같기도 하고, 순두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치즈가 쏙쏙 박힌 두부봉


제가 구입한 풀무원 두부봉은 치즈맛이랍니다. 해물맛, 야채맛도 있던데 이 날 야채맛을 사보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치즈맛을 샀답니다. 오 근데 완전 성공적! 고급진 맥스봉을 먹는 것 같은 맛이 났습니다.


두부봉은 어묵맛이 많이 나요!



두부봉에는 두부도 52프로나 들어 있었답니다. 두부맛은 거의 나질 않던데 의외로 많이 들어있어서 놀랬다는 ㅎㅎ 
이래서 이 제품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좋은가봅니다. 게다가 두부에 어육도 20프로 가까이 들어있어서 어묵 같은 맛이 났나 봅니다. 코다노 하이멜트 치즈는 처음 들어봤는데 단면을 잘라보면 요 치즈가 박혀 있답니다. 맛은 체다치즈 같은 맛이 났습니다.


풀무원 두부봉은 크기가 다른 소시지보단 작은 편이랍니다. 그래도 예콩이 유아식 반찬으로 쓸거라 다른반찬들도 같이 먹기 때문에 세 번 정도는 나눠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은 딱 5개만 프라이팬에 구워 봤답니다. 두 개는 제가 먹고 세 개는 예콩이 반찬용. ㅎ



두부봉 단면

 

 

두부봉을 자르면 치즈가 송송송 박혀있는데요, 맥스봉 큰 버전같이 생겼답니다. 사실 맥스봉이랑 맛도 비슷한 편이랍니다. 그리고 두부라서 잘랐을때 물기 많고 엄청 무른 느낌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질감도 의외로 일반 소시지처럼 단단해서 잘라서 굽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답니다.

여름이 되니 뜨거운 국도 이젠 하기 싫고.. 유아식 반찬거리가 늘 걱정인데... (사실 인스턴트 먹이고 싶은 엄마가 어딨겠냐마는 ㅠㅠ) 직장맘은 요런 두부봉 같은 아이템이 한 번씩 필요하답니다. 한 번씩(사실 자주) 절실하다는 ㅋㅋㅋㅋㅋ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팬에다가 구워봤는데요, 정말 잘 구워졌습니다. 일반 소시지 굽는 느낌은 아니였고, 마치 팬케익을 굽는 것처럼 빨리 익는 느낌이었답니다. 휘리릭 금방 구워서 상 차리기 너무나 편했답니다. 풀무원 두부봉 구울 때 빨리 익어버리고 조금만 늦게 뒤집어도 금방 타니까 약불에서 잘 보고 얼른 굽길 추천드립니다.


고소한 냄새 솔솔




냄새가 너무 좋아서 하나 집어먹어봤는데 오 진짜 맛있습니다. 흠이라면 양이 작은게 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짭짤하니 어묵같기도 하고 식감이 절대 두부 같진 않답니다. 진짜 아까 말한 그대로 치즈 때문인지 "고오오급진" 부드러운 맥스봉을 구워 먹는 듯한 맛이 납니다. 



22개월 예콩이 식판



그럼 오늘 저녁 예콩이 유아식 반찬들 볼까요?  메인은 아까 구운 풀무원 두부봉이고, 메추리알 장조림, 물에 씻은 어른 깍두기, 미역국 이렇게 한번 담아봤습니다. 이 중에 예콩이 최애는 어른 깍두기 ㅋㅋㅋㅋㅋ 식판에 담긴 깍두기 집어먹기 선수랍니다. 어린이집에서도 빨간 김치를 꼭 리필한다는 아재 입맛 우리 예콩이.

 



마치 팬케익처럼 잘 구워진 풀무원 두부봉의 모습입니다. 어묵이나 소시지보다 더 보들보들 한 식감에 치즈향이 솔솔나서 아기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 난답니다. 계란물을 입혀서 구우면 더 맛있을 거 같은 두부봉! 유아식 반찬 고민될 때 하나 사서 먹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