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라기보단 예콩이가 간식으로 즐겨마시고 있는 루솔 진한 배도라지즙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예콩이가 어린이집 가고부터 감기도 잘 걸리고, 저희 부부도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 아기 면역을 위해 돌 지나고부터 쭉 배도라지즙을 먹이고 있답니다. 이것 때문에 좋아졌는지 성장하면서 좋아졌는지는 모르지만 안먹는거보단 훨씬 좋은 거 같아서 공유해봅니다.
전 예콩이를 위해 루솔 배도라지즙도 먹여보고, 자연식품 배도라지즙도 먹여보고, 엘빈즈 등등 핫딜이 뜰때마다 배도라지즙은 브랜드 별로 따지지 않고 쟁여서 먹이고 있답니다. 즙 대신배 도라지청도 사서 먹이기도 해봤고요!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이제껏 사먹어본 아기 배도라지즙 중에는 루솔 배도라지즙이 젤 좋은 것 같아요.
루솔은 성분부터 배 85%, 도라지 15% 랍니다. 배도 좋지만 도라지도 적지 않게 들어있다는 점이 참 맘에 들었답니다. 보통 아기 배도라지즙으로 나온 것들 보면 정말 대부분이 10% 미만 정도만 도라지가 들어있거든요. 그거에 비하면 꽤나 많은 양이 들어있는 셈이랍니다.
1박스에 20포가 들어있구요, 스파우트 파우치 포장이라 빨대 없이도 안 흘리고 먹을 수 있답니다. 예콩이가 어릴 때는 요 파우치로 먹으면 너무 흘려서 요구르트 빨대를 꽂아서 먹였답니다.
루솔이 만든 진한 배도라지즙 제일 장점은 일단 맛있다!!
저야 뭐 몸에 좋다면 맛 따지지 않고 무조건 다 먹었을텐데요 ㅎ, 이건 아기가 먹을 거고 꾸준히 먹어야 좋은 거라서 아기 입맛에 잘 맞게 맛있게 만들어졌는지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루솔 배도라지즙은 국내산 도라지 15%인데도 안쓰고 맛있답니다. 루솔껀 도라지가 꽤나 많이 든 편입니다. 그래서 맛이 씁쓸할 수 있는데도 참 맛있게 나온 것 같아요. 도라지가 적고 배가 많이 들어있으면 맛이야 당연히 좋아지겠지만, 저는 도라지가 어느 정도 들어가야 효능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면역에도 참 좋기도 하답니다.
아기 배도라지즙은 이 도라지의 쓴맛을 어떻게 잘 잡느냐가 차이인것 같은데(배 맛은 뭐 거의 단맛이니) 루솔 배도라지즙은 그걸 잘 잡아서 적당히 달콤하게 잘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래도 도라지 향이나 아주 약간의 씁쓸한 맛은 있으니 참고 하세요!
그리고 이 배도라지즙은 다른 배도라지즙에 비해 진한느낌이랍니다. 아기 배도라지즙들이 좀 연한 맛이 많이 나서 배 도라지청도 먹여보긴 했는데 청은 아기가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 예콩이는 배 도라지청의 끈적이는 느낌과 농축된 진한 맛을 싫어하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음료처럼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배도라지즙을 선택했답니다. 루솔 배도라지즙은 원래 이름 자체가 루솔이 만든 진한 배도라지즙이에요. 정말 맛이 진한 편이랍니다.
그리고 용기나 박스 디자인이 이뻐요 :)
이건 중요하게 생각 안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요것도 역시 아기가 먹을 음료라 이쁘면 더 잘 먹게 되는 느낌적인 느낌이랍니다. 보통 아기 배도라지즙 사보면 배나 도라지 사진뿐인데... 루솔 껀 아기자기한 동물이 그려져 있어서 아기가 참 좋아했답니다.
시판되는 아기 배도라지즙들은 거의 액상차 유형인걸 다 아실 거예요.(루솔도 마찬가지)
그래서 약효나 효능을 기대라고 먹는다기보단, 몸에 좋은 음료로 생각하면서 간식 대용으로 먹인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일반 슈퍼에 파는 몸에 좋지 않은 음료보단 훨씬 효능이 좋겠죠?
배에도 무기질, 칼륨, 아스파라긴산, 비타민 등이 들어있어서 효능이 좋은데 도라지의 사포닌과 철분, 비타민까지 들어있으니까요! 아기 면역에 더 도움을 주는 고마운 간식, 루솔 배도라지즙이랍니다.
처음에 배도라지즙의 경우 도라지가 들어있어 아기 입맛에 안 맞는 경우도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맛보고 뱉거나 안 먹는 경우가 많으니까, 최대한어릴 때부터 조금씩 맛보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돌 쯤부터 배도라지즙을 먹였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배도라지즙만 보면 빨리 달라고 떼를 부리는 예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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