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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공감

귀여운 원터치 모기장 텐트, 슈퍼싱글 아기 침대모기장으로 딱! :)

 

17900원 주고 산 원터치 모기장



모기 알레르기가 있는 우리 아기를 위해 원터치 모기장을 주문했답니다.

S사이즈로 구입했는데, 슈퍼싱글 사이즈인 한샘 아기 데이베드 침대에 사이즈가 찰떡이었답니다.

 

 

지난번 포스팅 한 내용을 보시면 아실 수 있는데요, 우리 예콩이가 모기 알레르기가 심하답니다. 모기에 물렸다 하면 연고 3개는 기본에 항생제까지 처방받을 정도니까요. ㅠㅜ 소아과 의사 선생님도 모기약보다는 모기장을 치고 자는 게 가장 좋다고 하셔서 바로 쿠팡에서 로켓으로 가장 빠르게 시킬 수 있는 침대 모기장을 구입했답니다.

 


소아과에서 배워온, 아기 모기물렸을때 물집 가라앉히는 법(연고 필수)


 

제가 산 아기 모기장 제품은 베베데코라는 브랜드입니다. 디자인이 아기가 좋아할 만한 곰돌이 모양에다가, 원터치 모기장이라 설치가 매우 간편하답니다. 일반적인 난방 텐트처럼 바닥 부분은 뚫려 있어서 침대 모기장으로도 사용 가능하고, 방바닥에도 설치가 가능하답니다. 원터치라고는 하지만 열자마자 완벽하게 쫙! 펴지는 형태는 아니고요, 한 10초 정도 꽂아주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침대모기장 사진인데 대자리가 더 눈에 띄는 예콩이 침대ㅎ

 

 

참고로 우리 아기 침대는 한샘 데이베드 슈퍼싱글 사이즈입니다. 여기에 침대 가드 쿠션을 설치해 놓은 상태인데요, 원터치 모기장 S사이즈(120*200*140cm)를 샀더니 딱 잘 맞았답니다. 침대 모기장은 싱글, 더블, 퀸 등 사이즈에 따라 잘 나오더라구요! 요즘은 아기들도 바닥 생활보다는 침대생활을 많이 하잖아요? 이렇게 침대에 설치할 수 있는 침대 모기장이라 참 괜찮은 거 같습니다. 

 

 

 

침대 모기장 보자마자 흥분하는 예콩이

 

 

제가 어릴때 쓰던 새파란 모기장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ㅎㅎ 요즘엔 이렇게 모기장도 이쁘게 나오네요. 그다지 깨끗하고 좋은 집은 아니지만 모기장 때문에 집안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답니다. 베베 데코 모기장은 아가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곰돌이 얼굴이 있고, 윗부분엔 귀도 있습니다. 너무 귀엽죠. ㅎㅎㅎ 예콩이도 보자마자 "베얼~베얼(bear)"하면서 뛰어오네요. 히죽히죽 웃으면서 "집집!!!" 하면서 새로 생긴 집이 맘에 드는지 정말 좋아한답니다. 디자인이 귀여운 아기 모기장이라 아기들이 정말 좋아하지 싶어요!

 

 

 

지퍼형으로 열었다 닫았다 해요!

 

 

이 침대모기장은 지퍼형이랍니다. 살짝 아쉽다면 지퍼가 아니고 자석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인 난방텐트보단 확실히 구멍 송송 뚫린 원터치 모기장 원단이라 지퍼를 열고 닫을 때 힘이 없어서 아기가 열고 닫기 힘든 편이랍니다. 예콩이가 원터치 모기장에 들어가서 지퍼를 열었다 닫았다 하고 싶어서 애를 쓰는데 잘 안되니 신경질을 좀 내더라고요. --+++ 자꾸 열고 닫으며 까꿍놀이가 하고 싶나 봐요...ㅋ

 

 

 

 

데이베드 슈퍼싱글 사이즈에 딱인 침대 모기장

 

 

이런 원터치 형식의 모기장을 살까, 아님 캐노피처럼 아예 설치해주고 쓸 수 있는 더 큰 모기장을 살까 엄청 고민했는데요, 일단 캐노피 모기장은 높이가 더 높아서 안 그래도 좁은 집이 더 좁아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원터치도 아니라 천정에 고정하기도 애매하기도 했고요. 저흰 온 가족이 눕는 침대를 커버할 정도까진 필요 없고, 어차피 아기 침대에 두고 아기만 쓸 거라 아기가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원터치 모기장으로 선택했답니다. 

 

 

 

모기장을 오픈할 수 있게 고리가 있어요.

 

 

통기가 잘되는 모기장 원단인지라 아무래도 원터치 모기장 텐트 자체에 힘은 없는 편이랍니다. 그렇다고 막 잘 찢어지는 느낌은 절대 아니고요. 아기가 텐트에 기댄다거나 하면 힘없이 쓰러지기도 하는데 이건 침대 네 귀퉁이에 깊숙이 잘 박아두시면(?) 튼튼하게 고정이 잘 되는 편이랍니다. 그리고 모기장을 낮에 열어둘 때 요긴하게 쓰일만한 고리도 양쪽에 있어서 커튼식으로 침대 모기장을 열어둘 수 있답니다. 

 

 

 

무한 까꿍놀이 시전 ㅎ

 

 

지퍼도 더블로 되어있어서 안에서도 열고 밖에서도 열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모기장 원단도 생각보다 참 부드러워요. 제 기억엔 빳빳하고 약간 깔끄러울 것 같았는데 보들보들 실키한 느낌이 납니다. 예콩이가 막 밀고 억지로 지퍼를 열려고 해서 찢어질까 봐 엄청 걱정했는데 내구성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침대 모기장을 열었을때 모습. 

 

 

곰돌이가 그레이 톤이라 침대 가드 하고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예콩이가 아토피에 워낙 더위를 많이 타서 아기 때부터 깔아주던 여름 마작 대자리가 좀 할머니스럽고 안 어울리긴 하지만... ㅋㅋㅋ

 

 

 

집집! 새로운 집!

 

 

침대 모기장 안에서 뛰고 솟고, 신나게 노는 예콩이랍니다.

저희는 주택에 살기 때문에 아파트보다 훨씬 모기가 많은 편인데요, 이 침대 모기장 덕분에 아기가 모기도 안 물리고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답니다. 몸에 좋지 않을 것 같은 모기기피제나 매트, 약품으로 모기를 쫓는 것보다 이렇게 원시적인(?) 차단 방법이 젤로 효과 있는 것 같아요.

 

 

 

원터치 모기장 가방도 있어요.

 

 

야외에 가지고 나가거나 원터치 침대 모기장을 보관할 때 쓸 수 있도록, 부직포 가방도 같이 보내준답니다. 여름이 끝나면 여기에 다시 넣어서 보관하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