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숲놀이터 리뷰 :: 내원정사 옆에 있는, 구덕 어린이 모험 보물의 숲

 

내원정사 숲놀이터라고도 하네요.

 

 

 

아기랑 무료로 즐기기 2탄입니다.

 

 

부산 사상 근린공원을 지난번 소개드렸는데요, 두 번째로 부산 숲 놀이터 한 곳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아기 교육에 참 중요한 자연놀이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숲 놀이터랍니다. 근데 이름이 참 어렵습니다. 구덕 어린이 모험 보물의 숲! 어떤 분들은 내원정사 숲 놀이터라고도 합니다. 구덕 청소년 놀이터라고 하는 분도 있고.. 이름이 헷갈리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사상 근린공원 바닥분수 물놀이 꿀잼!! (부산 무료 물놀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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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도 이런 숲 놀이터가 몇군데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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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 어린이 모험 보물의 숲]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엄광산로 40번 길 80

(요건 내원정사 주소에요! 내원정사 절 안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된답니다.)

주차비: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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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 대신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원정사'라는 절을 네비에 찍고 가시면 됩니다. 내원정사 안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답니다. 주차하신 후 어린이 놀이터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시면 다들 알려주신답니다. ㅎㅎ 주차대란이 너무 무서웠던... 사상 근린공원과는 다르게 여긴 주차하기도 참 편하고 놀이시설도 많고 엄청 가파른 산속에 있는 것도 아니라서 산책 겸으로 다녀오기에도 참 좋습니다. 도시락 싸서 돗자리랑 가지고 가서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오래 놀면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부산 숲놀이터에는 놀거리가 참 많아요.

 

 

 

오자마자 미끄럼틀로 달려가는 예콩이. 부산 숲놀이터에는 놀거리가 참 많답니다. 미끄럼틀은 물론 해먹, 줄타기, 짚라인 등등 정말 잘되어있었습니다. 구덕 어린이 모험 보물의 숲이라는 이름이 참 어울리는 곳이었답니다.

 

 

 

추천 나이는 6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였던거 같은데, 22개월 예콩이도 형아들에 뒤지지 않고 어찌나 잘 노는지요... 대신 짚라인 같은 놀이시설은 아직 어려서 구경만 하다 온 것 같습니다.

 

 

 

 

부산 숲놀이터 구덕어린이 모험 숲 전경

 

 

 

놀이시설 하나하나 나무들과 잘 어우러진 느낌입니다. 자연속에 오두막도 있고, 벤치도 곳곳에 많이 있었답니다. 뭔가 아들들이 좋아할 만한 기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역시나 높은 곳에 올라가는 걸 좋아하는 예콩이도 정말 잘 놀았답니다. 벤치 옆에 자리를 잡고 돗자리까지 깔고 잘 놀다 왔습니다.

 

 

 

 

 

미끄럼틀이 참 이쁘죠?

 

 

 

구덕 어린이 모험 보물의 숲은 자연친화적인 놀이터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미끄럼틀 지붕이며 울타리며 참 아늑하고 이뻐보입니다. 숲에 나무들도 많이 있어서 흙 만지고 나무 만지고 뛰고 솟고 자연 체험하기에 딱인 곳이랍니다.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공기도 참 좋아서 집에서 가깝다면 매일 가고 싶어 집니다. 

 

 

 

 

 

미끄럼틀 홀릭.

 

 

 

오늘도 시작된 미끄럼틀 서른마흔다섯번 타기. 부산에 살면서 숲 놀이터 도장깨기 좀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숲, 바다, 계곡 자연을 너무 사랑하는 가족이라... 예콩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그런지 꼭 나무가 많은 숲이라면 꼭 데리고 가고 싶더라고요. 

 

 

 

 

돌멩이 하면서 가져온 솔방울ㅋㅋㅋ

 

 

 

솔방울도 줍고 좋아하는 돌멩이도 줍고,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니는 중이랍니다. (힘들게 따라다니는건 엄마 빠 몫... ㅋㅋㅋㅋㅋ) 부산 숲 놀이터는 나무가 많아 좋긴 한데 군데군데 경사진 곳도 있고, 계단식으로 되어있거나 나무로 된 연석 같은 부분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엄마 빠가 아직 열심히 쫒아다니고 있답니다.

 

 

 

 

 

 

 

나무로 된 터널도 있고 곳곳에 놀거리가 많이 있답니다. 구덕 어린이 모험 보물의 숲 바로 옆에는 화장실도 있어서 손씻고 오기에도 참 편리했습니다. 평지는 아닌 약간 언덕을 올라가야 보이는 놀이터인데도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으니 편리하더라고요.

 

 

 

 

동그라미를 좋아하는 예콩이

 

 

 

"도마 미~ 도마 미~" 동그라미를 보면 도마 미~하고 달려간답니다. ㅎㅎ 숲 놀이터 바로 옆에는 운동기구들도 있었습니다. 역시나 동그라미를 좋아하는 예콩이가 돌리러 가네요. 관리가 참 잘 되어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꼭 거기 앉아야만하니...ㅎ

 

 

구덕 어린이 모험 보물의 숲, 장점은 자연친화적이고 참 아기자기 잘 꾸며놨다는 점이랍니다. 단점은 곳곳에 나무로 만든 놀이기구들이 훼손된 부분이 보였습니다. 나무계단이 몇 개 빠져있다던가.. 이런 위험한 부분들은 지금쯤 고쳐져 있겠죠? 꽤 위험해 보이던데 그런 부분들이 잘 보완되었으면 합니다. 부산에도 숲에서 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숲 놀이터가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