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라고 편하기만 하면 아니 아니 아니 된답니다. 편한 건 기본이고 무조건 이뻐야 신고 다니죠!! :) 무더운 여름을 맞아, 제가 임신했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너무너무 잘 신고 다니고 있는, 임산부 여름 신발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굽이 적당하게 있는 신발이 임산부 신발로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 샌들은 어느 정도 굽은 있으면서 앞에 가보시 굽도 있어서 정말 너무 편한 느낌이 든답니다. 2년 가까이 여름만 되면 이 크록스 샌들을 신고 다니고 있답니다.
이 아이의 정식 이름은 크록스 레이안 앵클 스트랩 레더 웨지 샌들 이랍니다. 그 이름 참 너무나 긴 것....!!! 짧게 줄여서 크록스 레이 안이라고 많이 부르기도 합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첫눈에 보자마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신어봤는데 너무너무 편한 거예요!? 그래서 고민 없이 바로 샀던 기억이 납니다. :) 그땐 백화점에서 사서 제값 주고 비싸게 주고 샀는데, 역시나 검색해보니 온라인은 훨씬 싸게 보입니다.
제가 직장맘이기 때문에 직장 다니시면서 임신까지하신 우리 임산부 맘님들의 고충을 넘나 잘 알고 있답니다.
전 예콩이를 8월달 한 여름에 낳았는데요, 양수가 터지기 일주일 전까지도 만삭으로 지하철을 타고 직장을 출퇴근했답니다. 휴우 우ㅡ 장롱면허라 자차 운전은 꿈에도 못 꾸는데 지하철 타면 양보받는 건 하늘의 별따기에 다리는 팅팅 붓고...
진짜 임산부 신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답니다.!!
그렇다고... 내 발 편하자고 구멍 슝슝 뚫린 의사 쌤 전용 뭉툭한 크록스를 신고 다닐 거냐...(사실 그것만큼 편한 신발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핏플랍 슬리퍼를 질질 끌고 다닐 거냐... 오노 ㅜㅠㅠㅠㅠㅠ 저처럼 직장 다니는 임산부들은 (특히 저처럼 드레스 코드가 세미&캐주얼 정장이라면) 옷에 잘 어울리는 여성스러우면서 편한 임산부 샌들이
필요하답니다. 거기에 딱 맞아 떨어진게 바로 이 크록스 레이 안 이랍니다.
임산부 샌들로 강추하는 크록스 레이안은 굽이 5cm 에요. 대신 웨지힐 모양으로 앞부분에도 굽이 있어서 정말 5cm 같은 느낌 안나고 편해요. 진짜 일반 2센티 정도의 플랫 신은 느낌이 든답니다. 임산부 신발이라고 굽이 너무 낮아도 발목, 발꿈치 정말 아픈 거 아시죠!? 적당한 굽이 있는 임산부 신발로 사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
그리고 레더(가죽)재질이라 발등이 유연한 게 장점이랍니다. 크록스 하면 일반 고무 같은 재질이나 레이 웨지힐의 캔버스 천 느낌을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부드럽고 심플한 가죽이라 편하기도 하고 굉장히 멋스럽답니다. 그리고 발목을 감싸주는 부분도 가죽으로 되어있고 신고 벗기 편하도록 버클이 있어서 편리하답니다. 버클 사이즈 조절도 당연히 가능하고요.
크록스 레이 안 임산부 샌들은 검정도 있던데요, 깔끔하긴 하지만 좀 더워 보일 수 있답니다. 그래서 블랙보다는 브라운을 강추해드립니다. 저도 아무래도 여름에 신을 샌들이니 좀 더 화사해 보이고 아무 옷에나 잘 어울릴만한 브라운으로 선택했답니다. (가죽은 역시 브라운이죠 ㅋㅋㅋㅋㅋ) 일반적으로 여름 샌들 하면 발등이 엄청 많이 보이는 신발이 많잖아요. (핏플랍 등등) 직장에 다니는 임산부들은 좀 더 얌전한 걸 선호하실 거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 레이 안처럼 발등이 좀 많이 가려지는게 좀 더 깔끔해 보이고 단정해 보였답니다.
임산부 여름 신발 레이안 사이즈 팁
일반적으로 크록스 사이즈는 5mm 대가 없이 220, 230, 240 이런 식으로 간답니다. 보통 235 신으면 230으로 5mm 낮춰서 사면된다고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하지만 만약에 임산부 시라면 꼭 5mm 높여서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붓기가 생기면 발이 어마어마하게 커진답니다. ㄷ ㄷ ㄷ 저는 원래 235 정사이즈고 아가씨 때 크록스 레이 웨지힐 신을 땐 230(6 사이즈) 사이즈를 늘 신었는데요, 이번에는 임산부 샌들로 사는 거라 240을 샀는데 정말 이게 신의 한 수였답니다.
(아기 낳고 부기 빠져도 살짝 크게 신으니 정말 편하답니다.)
마바지, 원피스, 정장 바지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직장맘 임산부 샌들 찾으시는 분들 꼭 크록스 매장 가셔서 신어보시고 사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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