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육아템, 브라운체온계 장단점과 사용방법

브라운 체온계 6510

 

 

코로나 19로 인해 주문하고 두 달 만에 받았던 국민 육아 템으로 불리며 아기 체온계 중에 정말 유명한 브라운 체온계 사용방법과 장단점에 대해 공유해보겠습니다. 브라운체온계는 귀 전용 적외선 체온계입니다. 제가 산 제품명은 브라운귀적외선체온계 IRT-6510 인데요. 주문했을 당시 코로나가 창궐한 시기라 언젠가는 오겠지 라는 마음으로 주문했던 건데, 정말 주문하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두 달이 지나고서야 제품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원래 우리 아기는 좀더 작고 휴대하기 편한 귀 적외선 체온계가 있었답니다. 임신했을 때 일본에 가서 사 온 피죤체온계인데요. 많은 분들이 사용하신다고 해서 샀는데 측정할 때마다 체온이 너무 들쑥날쑥하고 귀 속에 깊이 있는 고막의 체온을 재야 하는데 한번 체온을 잴라치면 귀 한쪽당 대여섯 번은 귀를 찔러야(?) 체온 측정이 가능해서 너무 번거로웠답니다. 

 

 

브라운체온계 사용방법

 

 

브라운 체온계 구매이유 

브라운 체온계는 소아과에서 간호사 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쓰시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저도 소아과에 아기를 데리고 갈 때마다 한번 귀에 슥, 넣고 나면 정확하게 체온이 딱! 측정되는 저 체온계가 대체 어디 것일까 궁금했었는데, 브라운 체온계라는 것을 알고 바로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브라운체온계는 아기는 물론 어른도 정확한 귀속 체온을 측정할 수 있고, 손에 그립감도 좋고, 여러모로 엄마들의 후기가 좋아서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구매 가격은 약 10만원 정도였습니다. 

 

브라운귀체온계는 LCD 창이 있어서 밤중에 열잴때 정말 잘 보인답니다. 보통 열이 나면 새벽에 나는 경우가 많지요? 예전에 쓰던 귀체온계는 한밤중에 수유등을 꼭 켜야만 귓구멍이 눈에 보였는데, 이 브라운 체온계는 LCD 창의 파란 불빛이 꽤나 밝아서 수유등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필터 아래 버튼을 누르면 교체가 가능합니다.

 

올바른 브라운 체온계 사용방법  

브라운 체온계는 반드시 렌즈필터를 꽂아서 사용해야 한답니다. 필터는 비닐 같은 재질은 아니고 투명하고 딱딱한 페트 재질같이 느껴집니다. 꽤나 견고해서 한번 쓰고 버려야 하는 일반 비닐 재질의 체온계 필터와는 다르게 여러 번 쓸 수 있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권장하는 교체주기가 "일회용"이라고 해서 살짝 놀라긴 했답니다.(이게 아까운 저는 한 일주일은 쓰는듯한... 큭) 이 필터가 온도를 측정해주는 체온계의 측정 렌즈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체온계는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해주는 적외선 렌즈가 제일 중요할 텐데요,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브라운귀체온계 6510

 

저는 본품을 사면 기본으로 필터가 21개나 들어있는지 모르고 필터 한박스도 추가로 구매를 했답니다. (필터 부자ㅎ) 먼저 하단의 전원을 켜고 이 필터를 꽂아줍니다. 그리고 아기 귓불을 살짝 당겨준 후, 온도 감지 부분을 바짝 붙여서 삽입해줍니다. 그리고 가장 위에 있는 동그란 시작 버튼을 살짝 누릅니다. 약 1~2초 후 측정 후에는 체온이 액정화면에 나타난답니다.

 

 

브라운체온계 6510 장단점

 

저는 어차피 열나요 어플을 사용하기 때문에 딱히 필요는 못 느끼지만 최대 9개까지 최근 측정된 체온이 Mem(Memory) 버튼을 누르면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버튼들이 직관적이고 군더더기 없어 매우 편리하답니다. 그리고 그립감이 참 좋습니다. 워낙에 겁이 많아 체온계를 귀에 넣는 것조차 싫어서 바둥대는 아기에게 여러 번 귀 체온을 측정하는 게 참 힘든 일인데, 이건 한 번에 쓱~ 넣고 삐! 측정하고 나면 굉장히 체온이 잘 측정됩니다. 오른쪽 귀 한번, 왼쪽 귀 한번 재주면 끝이라 정말 편리합니다. 

 

 

제대로 귀속에서 측정이 안되면 LO가 뜹니다.

한 달 정도 써보고 있는데 다른 체온계 대비 약간 가격이 비싸다는 점 말고는 딱히 단점을 찾을 수 없는 브라운 체온계였습니다. 아, 한 가지 더 단점을 꼽자면 아기가 필터 가는 모습을 봐버려서, 필터 밑에 버튼을 총 쏘듯이 자꾸 쏜다는 겁니다. ;; 이게 필터 교체 버튼을 누르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플라스틱 필터가 슝! 날아가거든요. 그게 재밌다고 브라운체온계만 보면 달려들어서 필터 교체 버튼을 눌러대는 바람에 필터를 몇 번 잃어버린 적이 있답니다. 필터 교체는 아기 몰래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상 국민체온계 브라운 체온계 사용후기와 장단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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