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아셔야 할 게 부산 이케아 푸드코트는 총 두 가지가 있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헷갈리기 정말 쉽습니다. (저도 엄청 헤맸답니다. ㅎ) 핫도그와 간단한 메뉴, 아이스크림 머신이 있는 "비스트로"와 여러 가지 스웨덴 요리와 맛있는 음식이 많은 찐 푸드코트 "레스토랑" 이 있답니다!
비스트로와 레스토랑은 엄연히 층부터가 다르다는 사실! 먼저 기억해두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부산 이케아 동부산점에 첨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용방법을 천천히 설명을 해드리도록 할게요.
역시 이케아는 평일이랍니다.!! ㅎ
휴가날 친정엄마와 신랑과 함께 방문한 이케아 동부산점의 지하주차장 모습입니다.
주차장에 차량이 텅텅 비어있는 게 보이시지요? 여긴 지하 2층 지하주차장이랍니다. 이케아 방문 시에 (평일에 오셨더라도) 마음 편하게 주차하시려면 그냥 바로 지하 2층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하 1층은 오픈 시간부터 온 차들이 이미 많이 있어서 입구에서 먼 곳에 주차하셔야 하는데, 지하 2층에 가시면 입구랑 가까운 곳에 자리가 많이 있답니다.
잠시 부산 이케아 영업시간 안내드립니다.!!
매장, 푸드코트마다 약간씩 다르니까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케아 동부산점 매장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 이케아 동부산점 비스트로(핫도그 등 간단한 음식, 1층에 있음)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 이케아 동부산점 레스토랑(찐 푸드코트, 3층에 있음) 영업시간: 매일 09:30 ~ 21:30
이케아 동부산점 푸드코트 중에 하나인 "비스트로"의 모습입니다.
1층에 있고요, 역시나 사람은 없습니다. ^^
(ㅎㅎㅎ 평일 찬스 꼭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비스트로에는 간단한 메뉴만 팔고 있습니다. 저희는 광명 이케아 레스토랑만 이용해본 기억이 있어서 첨에 여기가 이케아 동부산점 레스토랑인 줄 알고 갔다가 정말 많이 당황했답니다.
아무리 눈 씻고 쳐다봐도 메뉴가 핫도그, 피자, 커피 이런 거밖에 없는 거예요.
엥 뭐지.. ㅠ 부산 이케아는 맛있는 요리가 없는 걸까... ㅠㅠ 우리가 너무 일찍 온 걸까.. ㅠㅠ 별 생각을 다했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원래 1층 비스트로에는 간단한 메뉴만 팔고 실제 사람들이 찾는 찐 푸드코트(레스토랑)는 3층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답니다. ㅋ
그래도 온 김에 메뉴는 다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이케아의 시그니처 메뉴인 핫도그 캄보와 맛없어 보이는 피자 하나를 시켜봤습니다.
콜라, 케첩, 머스터드 이런 건 다 셀프라서 음료를 시키면 컵을 주시는군요.
핫도그 캄보는 상해 이케아에서도 먹어봤고
광명 이케아에서도 먹어봤는데 다 똑같은 맛이었습니다.
핫도그+콜라 캄보가 단돈 천 원이니 안 먹을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주는 만족스러운 맛이랍니다.
근데 피자는....... 피자는.... 그냥 눈으로 보는 게
더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도우가 매우 두껍고 도우 에지 부분은 그냥 먹는 게 아닌 손잡이인듯한... 느낌이더군요.
밀가루 빵에 치즈와 토마토소스를 얇게 바른 딱 그런 맛이 났습니다.
담에 가면 핫도그만 사 먹어야겠습니다.! ^^^^
부산 이케아 1층 비스트로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머신도 있답니다.
이용방법은, 비스트로 카운터에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시면 코인과 와플콘을 주시답니다. 이 아이스크림 와플콘을 머신에 꽂은 뒤, 이케아 코인을 아이스크림 머신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온답니다.
꽤나 신박한 아이템이었다는 ㅎㅎ 특히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답니다.
그럼 애피타이저도 간단히 먹었겠다 (읭?ㅎ) 본격적인 식사를 위해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가성비 갑, 부산 이케아 푸드코트로 가보겠습니다.
이케아 동부산점 3층 "레스토랑"으로 가시면 되는데요, 이케아 3층은 레스토랑은 물론 쇼룸이 같이 있는 곳이라 정말 정말 정말 복잡하답니다.
정말 길을 잃어버리기 딱 좋답니다.
(이미 길 잃어본 자의 고백... 하...ㅋㅋㅋㅋㅋㅋ)
위에 사진을 보시면 3층 입구 사진이랍니다.
여기가 보이면 바닥에 오른쪽 화살표 따라가지 마세요! (쇼룸으로 가는 길.. 이케아 쇼룸.. 그 끝없는 미로 ㅋ)
왼쪽에 통로 보이실 겁니다. 그 길로 가야지 바로 이케아 푸드코트 "레스토랑"으로 연결이 된답니다.
보통 입구에서 이케아 직원분이 안내를 하시고 계시기도 하지만, 주말이나 휴일에 사람이 많아서 밀리듯이 올라가면 진짜 찾기 힘들답니다. 우리도 쇼룸으로 들어가 버려서 진짜 레스토랑까지 멀고 험난한 길을 찾아 굽이굽이 돌아다녔답니다. 하하하하하;;;
아까 왼쪽 통로를 지나서 위 사진에 보이는 길로 쭉 따라 들어가시면 바로 부산 이케아 푸드코트 "레스토랑"이 나온답니다. 레스토랑 옆으로 화장실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케아 푸드코트는 뷔페에서 음식을 고르듯이 줄을 서서 카트에 원하는 음식을 담아 나오시면 되는 프로세스입니다.
- 이케아 푸드코트 도착하자마자 미리 준비할 것: 카트 챙기기, 이케아 어플 로긴 해서 멤버십 바코드 준비하기.
이케아 가기 전에 미리 어플을 다운로드하으셔서 회원가입을 하시면 좋습니다.
그럼 어플에서 회원카드 볼 수 있는 바코드가 뜨는데요, 그걸 보여주면 맛있는 무료 아메리카노를 무한 리필로 마실 수 있답니다. 이건 푸드코트 가기 전에 미리미리 하셔야 합니다. 이케아 푸드코트는 한 줄로 서서 뷔페식으로 음식을 담아 나와서 계산하는 방식인데요, 사람이 많으면 뒤에서 밀려서 급하게 계산대까지 나오게 되는데 그때 어플 키고 로긴 하고 하면 너무 오래 걸린답니다. 그리고 커피 은근히 맛있습니다. 가신 김에 무료로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보카도가 올라간 절인 연어 샐러드, 닭다리, 닭갈비 스테이크, 미트볼, 양송이 수프, 김치볶음밥, 딸기 카스텔라를 골랐답니다. 그리고 회원에게 무료로 주는 아메리카노를 먹기 위해 빈 커피잔을 카트에 담았답니다.
카트에 음식이 착착착 쌓여갑니다.. ㄷㄷㄷ 내 배에 지방도 착착착 쌓여가겠죠...?
역시 1층보다 3층 푸드코트에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자리잡기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창가에 좋은 자리를 잡아서 한상 푸짐하게 차려봤는데요. 역시 대식가의 식탁은 다릅니다. ㅎ
드디어 전투적으로 폭식에 돌입합니다.
제 마음속의 이케아 동부산점 추천 메뉴 베스트 넘버원!!!!! 은...바로 닭다리랍니다.
일단 저는 이케아를 앞으로 닭다리 맛집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케아 푸드코트는 포장이 안된답니다. 근데 락앤락 들고 가서 싸오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ㅎㅎ
정말 전 치킨을 좋아하는데요, 살면서 그 어떤 치킨집에서도 이렇게 완벽한 사이즈와 쉐입과 맛을 느끼지 못했답니다. ㅋㅋㅋ 아름다운 닭다리 튀김은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냉동식품으로 팔면 사 오려고 했는데 그건 안 팔아서 아쉬웠답니다.. 휴 아쉽아쉽...
절인 연어 샐러드도 괜찮았습니다. 아보카도도 신선하고 저 소스가 상큼하니 맛있더라고요. 소스가 흔한 맛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연어스테이크를 먹으려다가 이걸로 먹어본 건데 이케아만 아니었으면.. 약간 오버해서 고가의 레스토랑 애피타이저 정도로 보였을 것 같았답니다. ㅋㅋㅋ(너무 오버? ㅎㅎㅎㅎ)
미트볼은 어린이용으로 사도 될 것 같습니다. 맛보기용으로요. 사실 이케아 푸드코트에 가면 이것저것 막 먹어보는 재미도 있는데 어른용을 사니 미트볼 양이 너무 많답니다. 맛은 있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요. ㅎ
고기 냄새도 안 나고 맛은 괜찮았답니다. 같이 곁들여먹는 매쉬포테이토 맛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스팸이 곁들여져 있는 김치볶음밥인데요, 스팸만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마치 아침에 해놓은 김치볶음밥을 저녁에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는 그런 기분이 들었답니다.
싱겁기도 싱거운데 김치는 거의 없는 색깔만 빨간 밥 먹는 느낌이라 너무 아쉬웠답니다. ㅠ 제가 너무 짜게 먹나요? ㅎ
김치볶음밥은 이케아보다는 집에서 스텐냄비에 달달 볶아먹는 게 최고이라는 걸 또 새삼 느끼게 해 줬답니다.
닭갈비 스테이크는 맛이 좋았습니다. 살도 큼직하고 밥이랑 먹으면 한 접시만 먹어도 든든할 것 같았습니다.
피클도 있어서 느끼하지 않았고요, 빨게 보여도 생각보다 안 짜고 안 매웠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 났답니다.
담엔 이케아 푸드코트 가면 못 먹어본 돈가스를 먹어보려고요.
이케아 딸기 카스텔라... 스벅의 생크림 카스텔라를 연상시켜서 사봤는데 실패한 것 같습니다.
우리, 빵은 빵집에서 꼭 사 먹기로 해요. ^^ 너무 스벅을 상상하고 먹었나 봅니다. ㅎㅎ 빵이 상상과 많이 다릅니다.
딸기 크림은 생크림이 아니라... 흠... 마치 버터크림 같은 맛이 나서 조금 놀랐습니다.
부산 이케아 푸드코트에 가시면 계산하실 때 멤버십 바코드를 보여줘야 무료 커피를 마실 수 있답니다.
일단 미리 이케아 어플을 켜서 로긴 하시면 아래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이 바코드 화면을 푸드코트 계산 시 직원에게 보여주면 커피는 무료 처리가 된답니다.
식수대에 커피머신이 있어서 알아서 셀프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답니다. 근데 은근 커피가 맛있으니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 포스팅하는데 또 치킨이 먹고 싶어 지는 건 뭘까요?
"부산 이케아 푸드코트 추천 메뉴는 닭다리다."로 결론이 나버린 포스팅이었습니다. :)
평일 이케아 동부산점의 매력에 푹 빠져서, 조만간 평일에 또 폭식하러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닭다리 산처럼 쌓아놓고 먹고 있는 사람이 저일듯하네요. ㅎㅎㅎㅎ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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