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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감

물 한방울도 넣지않는, 초간단 백종원 애호박전 만들기

비오는날 한 장 꾸워보세요 ㅎ



초초 초간단 애호박전 진짜 맛도 좋으니까

반찬거리 없을 때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엔 덥고 국 끓이기도 귀찮고,

찌개 끓이기도 귀찮고, 귀차니즘 대박이잖아요.
간단한 반찬 만들어 그때그때 먹고 있긴 한데, 오늘은 냉장고 속 애호박 털이용으로 애호박전을 만들어봤습니다. :)

 


백종원 애호박전 만들기 초간단 레시피
준비물: 애호박 하나, 소금 한티스푼, 전분가루 5~6스푼, 건새우, 청양고추




1. 애호박을 잘게 채 썰어주세요.
2. 소금 한티 스푼을 뿌려 잘 섞어주세요.
3. 5분 정도 놔두면 살짝 물이 생겨요.
4. 전분가루 5~6스푼, 건새우, 청양고추 원하는 만큼 넣고 쉐킷.
5. 얇게 바삭하게 팬에다가 구우면 끝.



백종원 애호박전. 물 한방울 없음

 

 

소금에 애호박을 절이듯이 살짝 무쳐놓으면 아주아주 약간 물기가 베어 나온답니다.

백종원 애호박전을 만드시는 분들은 여기에 보통 건새우를 갈아서 많이 넣으시더라고요!

저는 씹는 맛을 위해 새우를 갈지 않았습니다. 새우가 크기 자체가 작기도 했고요.

건새우가 너무 크신 분들은 적당히 갈아서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작게 갈아버리면 새우의 바삭한 맛을 못 느껴서 저는 비추랍니다.

그리고 전분가루는 애호박 크기에 따라 다르긴 한데 저는 6스푼 정도 넣었답니다.

 

 

 

요리는 무조건 스텐팬파 ㅎ

 

 

예열이 잘된 스텐 팬에 반죽을 올려줍니다.

첨에 올리면 완전 애호박들이 다 따로 노는 느낌이 나실 거예요!

뭐야... 다 제멋대로 떨어지는데

애호박볶음도 아니고.. 이게 무슨 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냥 그대로 놔두셔야 합니다.!!!

익으면서 진짜 맛있게 붙는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요. ㅎㅎ

이게 바로 전분가루의 힘인가 봅니다.

만들기 진짜 쉽군요. ㅎㅎ

근데 뒤집을 때 생각보다 노력을 많이 해야 합니다.

첨에 올리고 나서 어느 정도 밑면이 노릇노릇 익어서

애호박들이 잘 붙어있을 때,

손목 스냅으로 쫙~ 뒤집어야 한답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애호박전

 

 

항상 걸쭉하게 부침가루와

물을 넣은 전만 구워 먹다가

이렇게 깔끔한 전을 먹으니 정말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부침가루 많이 넣어봤자

살만 찌잖아요...ㅎㅎㅎㅎㅎ

백종원 애호박전은 진짜 거의 야채만 있어서

맛없게 생겼는데 먹으면 뭔가 크리스피 하면서 맛있었습니다.

레시피도 너무나 간단해서 뭐 더 이상 적을 것도 없답니다.^^

 

 

매콤한 청량고추가 킥!

 

 

애호박전 반죽에 국간장을 아주 약간만 더 섞어서 구워봤는데요, 진짜 간간하게 반찬용으로 맛있어지는 걸 느꼈답니다. ~ 조금 더 감칠맛이 업되고 맛있어진 그런 느낌! 저는 이게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짠맛 너무 사랑함)

 

 

 

 

종잇장같이 얇게 구워봤어요

 

 

역시 전은 꾹꾹 눌러 종잇장처럼 얇게 구워야 제 맛인 듯합니다. ㅎㅎ

밥반찬으로 짭짤하게 구워서 뜨끈한 밥에 올려먹으니 참 맛있었습니다.

괜히 그냥 애호박전이 아니고 백종원 애호박전이겠어요.

대체 갓 종원 아저씨는 어떻게 요런 생각을 했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간편하게 밥반찬으로 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사랑하는 1인으로써

요건 아주 자주 해먹을 것 같습니다.

입맛 없는 여름에 저렴한 애호박으로 한번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