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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갬성 뿜뿜하는 양은밥상 2인용 구입 후기(feat. 삼시세끼)

복고느낌 물씬나는 양은쟁반 겸 밥상



요즘 인스타 핫템 중에 하나인 양은 밥상을 사봤습니다. 사이즈는 2호이고 보통 2인용으로 많이 쓴다고 합니다. 구입해 보니까 둘이서 밥 먹기에 딱이고, 커피나 디저트 용으로도 딱 좋은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더 크면 집에 보관하기도 귀찮아질 것 같기도 하고요. 정말 추억의 할머니 집에 온 거 마냥 레트로 한 감성이 뿜 뿜 하고 너무 귀여운 것 같습니다. :) 보는 사람마다 웃기다고 귀엽다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고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네이버에서 구입한 양은밥상 2호



삼시세끼 밥상으로 유명해져서 엄청 인기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집엔 TV도 없고 잘은 모르지만, 시골이랑 진짜 찰떡으로 어울리는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차려서 밥을 먹으니 뭔가 야외로 놀러 가서 밥 먹는 것처럼 더 맛있게 느껴진답니다. 다리를 접으면 양은 쟁반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다리를 펴면 양은 밥상으로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다리 달린부분 땜질(?)된것도 귀여움 ㅎ



레트로 양은밥상 장점은 일단 무지 가볍다는 점입니다. 양은 소재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진짜 엄청 가볍답니다. 그리고 무늬가 엄청 복고풍인데 이것도 너무 귀엽습니다. 쟁반이나 밥상으로 둘 다 사용이 가능해서 1석2조라는 점도 장점이랍니다.




아기한테 딱 맞는 높이감



레트로 양은밥상은 높이가 낮은 편인데요, 22개월인 예콩이가 소꿉장난하는 데 사용할 때도 딱 맞더라고요. 아기 책 읽기에도 좋은 높이였답니다. 어떻게 알고 장난감을 가져와선 레트로 양은 밥상에 올려두고 한참을 가지고 놀고 있답니다. 구입할 때는 2호 사이즈가 짜장면 두 개 두고 둘이 먹기 딱 좋다고 설명되어있었답니다. 사고 보니 진짜 딱 그 정도 사이즈가 나옵니다.


그리고 아기 놀이용으로도 깨질염려 없고 가벼워서 정말 괜찮은 듯합니다. ㅎㅎㅎ 예콩이는 그 흔한 주방놀이 하나 없는데도 집에 있는 프라이팬이랑 주걱 쟁반 이런 걸로 참 잘 노는 편이랍니다. 특히 주방 아이템에 요즘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이 레트로 양은 밥상 참 잘 가지고 논답니다.! 두고두고 여러모로 잘 써지는 아이템인 듯합니다.




오늘 몸빼바지를 입었는데 어찌나 찰떡인지요. ㅎㅎ 할미 집에서 몸빼 입고 레트로 양은 밥상 앞에 앉아 있으니 혼자 삼시세끼 찍고 있는 분위기랍니다. 양은밥상 단점은 첨에 받아서 닦았을 때 살짝~ 색이 좀 묻어 나오긴 합니다. 이건 닦아서 쓰다 보면 괜찮아질 것 같긴 한데 역시 저렴이라 그런 점이 좀 있나 봅니다. 하지만 전 그다지 예민하지 않으니 패스. ㅎㅎㅎㅎ
 

식탁이 있긴 한데 식탁은 안 쓰고 자꾸 밥상만 많이 써진답니다. 한국인은 역시 좌식이 편한가 봅니다. 뭔가 본능적으로 나오는 그런 느낌 말이죠. ㅋㅋㅋ 레트로 양은 밥상이 있으니 식탁에서 먹기보단 그냥 여기에 간단하게 차려서 밥 먹는 게 더 좋은 느낌입니다. 간단하게 먹는 느낌이 나서 좋아요.




요 밥상에 레트로 컵에 담긴 커피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도 참 귀여울 것 같습니다. 스뎅(?) 색깔이 여름에 되게 시원해 보여서 겨울보가 여름이랑 더 잘 어울리는 느낌적인 느낌이군요.


장난감이 많이 없어도 참 잘 노는 예콩이. ㅎ 어느 정도 결핍이 있어야 창조적인 아이가 된다고 해서 책 빼곤 장난감을 많이 사주지 않는답니다. 집도 좁은 데다 장난감은 어린이집 가도 엄청 많으니까요. (장난감 도서관에서 대여하는 걸로 만족. ㅋ)





레트로 양은 밥상에 장난감을 올리고 나선 생일 축하케익처럼 보이는지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까르르 넘어가는 예콩이랍니다. 저 어릴 때 이런 걸 할머니께서 오봉이라고 부르셨는데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돋습니다. 추억의 레트로 밥상 하나 들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