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레스토랑 여름 신메뉴, 미드솜마르 플레이트 나만 맛있나요? ㅎ

미드솜마르 플레이트.

 

이케아 미드솜마르 세일 아시죠? 지금 가시면 최대 70%까지 세일을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미드 솜마르에만 특별히 먹을 수 있는 미드솜마르 플레이트를 드실 수 있답니다!!


지금은 이케아 여름 세일이 한창인데요, 미드솜마르 라고 해서 스웨덴의 전통 축제를 기념해 오프라인 세일을 크게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7/14까지 이케아 세일 기간! 참고!) 부산 기장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점심시간이기도 하고 내 사랑 이케아 닭다리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기장 이케아로 또 고고 했답니다.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딱 닭다리만 뜯으려고 간 거였는데, 뭔가 새로운 메뉴가 보이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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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솜마르 플레이트”

요건 헤링이라는 절인 청어에요(홍어아님주의)

여름 특선 메뉴로 나온 것 같던데, 얇게 썬 연어 절임과 스웨덴 가정식에 빠질 수 없는 헤링(청어 절임), 레몬, 크리스피 브래드와 루꼴라 잎이 올라간다고 적혀있었답니다. 절인 연어야 지난번 이케아 레스토랑 방문했을 때 먹어봤고, 루꼴라도 익히 아는 맛이고 한데.. 제 눈을 사로잡은 것!! “헤링”이라는 첨 보는 음식이었습니다. 
헤링이 뭔지 몰라 검색을 해보니, 청어 절임인데 스웨덴에서 빵에도 넣어먹고, 맥주 안주로도 먹고, 여기저기 빠지는 데가 없다는 식재료라고 하더라고요.

비린맛 좋아하는분들 드셔봐요!

오홋. 절인 청어라... 전 비린맛을 엄청 좋아한답니다. 육류보단 해산물 정말 사랑하고요, 회도 광어회보단 고등어회를 사랑합니다. 젓갈류도 정말 좋아하고, 절인 생선류 정말 좋아합니다. 갈치젓, 전어 젓, 비린것들도 잘 먹는 타입이라 이 헤링이라는 음식에 꽂혀서 한번 사봤답니다. 게다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마성의 소스 딜 머스터드소스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 맛이 너무 궁금했답니다.

 

이케아 미드솜마르 플레이트

헤링 보이시나요? 뭔가 좀 무시무시하게 생겨서 먹기가 꺼려질 수도 있는데 한입 먹으니 세상 맛있네요. 어떻게 된 거죠!? ㅎ생선을 절인 통조림이라는데 하나도 안 비립니다. 씹다 보면 약간 비릿하긴 한데 적절하게 맛있게 비리다면 느낌이 오실까요? 정말 감칠맛 뿜 뿜 맛있는 느낌이 납니다. 약간 달짝지근한 피클 같은 소스에 청어가 절여져 있는 느낌입니다.
헤링... 호불호 엄청 갈릴 거 같긴 한데 나만 맛있나요? ㅎ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요런 걸 맛볼 수 있어서 갠 적으론
너무 좋았답니다. 이케아 미드솜마르 플레이트에 헤링이 고작 두 조각뿐이라 아쉬웠다는....

딱딱한 빵? 크래커에 올려먹어요.

이케아 미드솜마르 플레이트는 딱딱한 크리스피 브래드에 각종 재료들을 올려서 먹는 건데요, 딜 머스터드소스와 헤링(청어 절임)의 조화가 진짜 좋은 거 같습니다. 스웨덴 여행 가면 꼭 리얼 헤링 종류별로 먹어보고 싶어 집니다. 짭짤하고 허브향도 확 나면서 비리지 않고 맥주를 부르는 그런 맛이랍니다. ㅎ

여행 안가고 스웨덴음식 먹기 ㅎ

비린걸 아예 못 먹는 신랑도 잘 먹더라고요. (많이는 못 먹겠다고 했지만 ㅋㅋㅋ ) 저처럼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신다면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꼭 드셔 보세요. :)


스웨덴까지 가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한입 정도 맛볼 수 있다는 것에 전 만족했답니다. ㅎ 보니까 이 헤링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스웨덴식 홍어라는데 절대 그런 느낌은 아니었답니다. ㅎㅎ (저는 홍어는 아예 못 먹어요!! ㅋㅋㅋ)
전 다음번에 가더라도 이케아 레스토랑에 못 보던 신메뉴가 나오면 한 번씩은 다 먹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잘 못 먹는 음식이라 메리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기승전, 이케아 닭다리!! ㅎ 이케이 레스토랑은 뭐니 뭐니 해도 닭다리야 쩝쩝.
이러면서 신랑이랑 둘이서 사이좋게 닭다리 두 개씩 뜯고 돌아왔답니다. 흐흣 헤링통조림이 이케아 마트에 파는지는 모르겠어요. 담에 가면 헤링을 파는지 보고 와야겠네요. 집에서 알리오 올리오에 넣거나 바게트를 구워 올려먹으면 정말 맛있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상 매운 거 좋아하고 비린 거 좋아하는 블로거의
지극히 갠 적인 리뷰였습니다.

:)